[GOAL 울산] 후반 시작과 함께 와르르…왼쪽 측면 속절없이 무너졌다

강동훈 2023. 3. 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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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측면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더니 너무 손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김진수(30·전북현대)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 교체로 투입된 이기제(31·수원삼성)의 수비력은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특히 두 차례 실점 장면을 놓고 봤을 때 왼쪽 측면이 너무 손쉽게 뚫렸다.

결국 두 차례 실점 장면 모두 왼쪽 측면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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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강동훈 기자 =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측면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더니 너무 손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김진수(30·전북현대)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 교체로 투입된 이기제(31·수원삼성)의 수비력은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는 무승부다. 클린스만호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 싸움이 치열했지만, 우위를 점하면서 안정적으로 잘 풀어갔다. 콜롬비아의 거친 신경전과 비매너 플레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멀티골로 순조롭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킥오프 5분 만에 연달아 실점을 헌납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특히 두 차례 실점 장면을 놓고 봤을 때 왼쪽 측면이 너무 손쉽게 뚫렸다.

당초 이날 왼쪽 풀백 포지션은 김진수가 선발로 출전해 맡았다. 그러나 전반 24분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고, 스스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해 코칭스태프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이기제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이기제는 콜롬비아의 측면 공격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빠른 스피드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실제 뒷공간 돌파와 크로스를 연이어 허용했다. 결국 두 차례 실점 장면 모두 왼쪽 측면에서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오는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는 사실상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이기제를 또 내세운다면 불안함이 앞설 수밖에 없다. 양쪽에서 모두 뛸 수 있는 김문환(27·전북현대)을 왼쪽 풀백으로 활용하는 변칙적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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