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알고 먹어야 암으로부터 안전해집니다!

한국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참기름, 나물무침부터 비빔밥, 심지어 미역국 고명까지 두루 쓰이죠. 그런데 ‘방앗간에서 바로 짠 참기름이 최고’라는 믿음, 과연 맞을까요? 최근 식품 안전 이슈를 보면 오히려 시판 제품이 더 안전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유,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전통 방앗간 참기름, 미역국에 올릴 땐 조심해야

전통 방식의 참기름은 고소한 향이 진하다고 유명하죠. 하지만 참깨를 180~200도 고온에서 볶아 짜는 과정에서 ‘벤조피렌’이라는 1군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벤조피렌은 WHO에서도 장기 섭취 시 간과 신장에 해를 끼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성분이에요. 방앗간에서 바로 짠 참기름은 대량 생산 제품과 달리 정밀한 필터링이나 위생 관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런 유해물질이 남을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기준치를 초과한 벤조피렌이 검출돼 회수된 제품도 있었죠.

불순물과 위생 문제, 나물무침에도 영향

방앗간 참기름은 정제 공정이 단순해서 깨껍질, 미세 탄화물, 곰팡이 잔재 등이 기름에 남을 수 있습니다. 눈에 잘 안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병 밑에 침전물이 생기거나 기름이 탁해지기도 해요. 이런 불순물은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고, 기름의 변질도 빨라집니다. 위장이 약한 분들이나 아이들에게는 더 조심해야겠죠.

시판 참기름, 비빔밥에 넣어도 안심

시중에서 파는 참기름은 식약처의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원료 관리, 착유, 정제, 포장, 유통까지 위생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돼요. 정기적으로 발암물질이나 불순물 검사를 거치고, 기준을 초과하면 바로 회수 조치가 이뤄집니다. 이런 관리 덕분에 시판 참기름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콩나물국에도 혼합유 주의

최근엔 ‘100% 참깨’라고 적힌 유명 브랜드 참기름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리놀렌산(참깨에는 거의 없는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있었어요. 리놀렌산은 들깨나 대두유 등에 많은데, 참기름에 섞이면 순도가 떨어진다는 신호입니다. 물론 리놀렌산 자체가 해로운 건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순수 참기름’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망스럽죠. 이처럼 대기업 제품도 완벽하진 않지만, 최소한 문제가 생기면 공개적으로 회수·조치가 이뤄지니 정보 확인이 쉽습니다.

‘고소함’만 믿지 마세요

방앗간 참기름의 진한 향과 고소함, 분명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위생과 안전성까지 생각한다면, 시판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앞으로는 미역국, 나물무침, 비빔밥에 참기름 한 숟갈 넣을 때, ‘어디서 어떻게 만든 기름인지’ 한 번쯤 더 따져보는 센스! 건강도 맛도 모두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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