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쓰는 머그컵 안쪽이 갈색으로 물들어 설거지를 해도 그대로죠. 남에게 내놓기 민망할 정도가 되면 결국 새 컵을 꺼내게 됩니다.
커피 착색은 수세미로 지우는 게 아니었습니다. 답은 세면대 옆에 있는 치약입니다.

설거지로 안 지워지는 이유
커피와 차의 색소는 컵 표면의 미세한 흠집에 스며들어 층층이 쌓입니다. 세제 거품은 표면 기름기만 씻을 뿐 스며든 색소는 못 빼죠.
오래 쓴 컵일수록 흠집이 많아 착색도 빨라집니다. 문지르는 힘이 아니라 재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재료 1위는 치약입니다
마른 천이나 키친타월에 치약을 조금 짜서 착색 부위를 문질러 보세요. 치약 속 고운 연마제가 스며든 색소를 갈아내듯 걷어냅니다.
1~2분 문지르고 헹구면 컵 안쪽이 하얗게 돌아오죠. 이가 착색을 지우는 원리 그대로입니다.

찌든 착색은 베이킹소다 불림
몇 달 묵은 착색은 컵에 뜨거운 물을 받고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풀어 30분 불린 뒤 치약으로 마무리하세요.
예방하려면 커피를 마신 컵을 바로 헹구는 습관이 최고입니다. 컵 바닥에 커피를 남긴 채 두는 게 착색의 시작이거든요.

치약으로 문지르고, 찌든 건 베이킹소다 불림, 예방은 바로 헹구기. 머그컵이 새것처럼 돌아옵니다.
책상 위 갈색으로 물든 컵, 오늘 치약 한 번 짜서 시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