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이미 전사자 나와"…미국 "안보리 위반, 타격 대상"

홍지은 2024. 10. 30. 08: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영리기구 "북한군 첫 교전…1명 제외 모두 전사" 주장



[앵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새 소식입니다.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이미 우크라이나 측과 교전을 벌여 전사자까지 나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우크라이나에 진입 시 반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정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의 전투가 한창인 쿠르스크에 북한 병사가 배치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러시아를 어떻게 도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 블루-옐로는 이미 지난 25일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장에 투입돼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첫 교전했는데 북한군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전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단체로 전쟁과 관련한 민감한 정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파병 북한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 시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타격해야 할까요?} 만약 그들(러시아 내 북한 병력)이 우크라이나로 건너간다면 맞서야 합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받게 될 파병의 대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전술 미사일, 다수의 재진입 수단, 핵잠수함 등 엄청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제재할 능력이 있고 필요할 경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화면출처 자유아시아방송, 유튜브 'U.S. Department of State' 'csis']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