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美여행 두고 대립"성정체성 다른 친구" vs "남사친과 에로영화 봤다"
최동석 "미국→베트남 모두 동행…뒤늦게 알아"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남사친과의 여행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박지윤 남사친 미국 여행 전말.. 최동석이 무너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박지윤은 2022년 11월 최동석에게 동성 친구 A씨와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알린 후 8박 9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A씨는 여행 도중에 합류했으며, 박지윤은 그 사이 이성 친구 B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윤은 다음 날 B씨와 함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365일'을 시청했으며, 이후 B씨의 집을 떠나 호텔로 이동했다. 이와 관련된 영상을 통해 B씨가 짧은 반바지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최동석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혼인 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분노를 표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지윤은 'A씨와의 만남에 대해 최동석도 알고 있었고, A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했으며, 성적인 정체석이 다른 친구다 해명했다. 소파와 침대에서 각각 하룻밤을 묵은 게 전부다. A씨와 사실혼 관계의 상대도 동행했다'며 최동석의 불륜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2023년 10월 이혼조정신청을 하면서 사실상 부부 관계가 파탄난 이후 2024년 4월 박지윤이 지인들과 떠난 베트남 여행에서도 갈등이 이어졌다.
이진호는 "박지윤이 베트남 여행 중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자, 최동석은 B씨 역시 해당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부정행위를 의심했다. 이에 박지윤은 'B씨와 그의 배우자도 동행한 6명이 함께한 여행이었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두 사람의 성격 차이가 심했으며, 이혼 조정 중에 자녀 양육권 문제로도 갈등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갖고 있다. 최동석은 2주에 1번씩 자녀를 만날 수 있는 면접 교섭권만 확보했다.
최동석은 지난 15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전 부인 박지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그가 사과 의향을 밝힌 지 이틀 만에 두 사람의 카톡과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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