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한국영화제 ‘공유 마스터클래스’,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

배우 공유가 이탈리아 피렌체의 심장부에서 경이로운 티켓 매진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지 시간으로 진행된 ‘배우 공유 마스터클래스’는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 단 3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라꼼빠니아(La Compagnia) 극장 앞은 이른 새벽부터 공유를 직접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지 팬들은 물론이고 프랑스, 독일 등 인근 유럽 국가에서 건너온 글로벌 팬들이 행사 시작 4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팬들은 한글로 정성스럽게 적은 응원 문구와 꽃다발을 들고 배우를 기다리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 측은 22년 역사상 이토록 뜨거운 반응은 이례적이라는 입장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서버 접속이 폭주했으며, 단 3분 만에 모든 좌석이 동났다"며 "공유 배우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상상 이상이라 운영진조차 놀랐을 정도"라고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실제로 이번 특별전의 일환으로 상영된 영화 <부산행> 역시 개막 전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했다.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한 공유는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연기 철학과 작품 세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는 <도가니>, <82년생 김지영>, <오징어 게임> 등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작품들을 언급하며 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고충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공유는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향해 "이탈리아에서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여러분의 열정에 큰 에너지를 얻고 간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혀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피렌체시는 한국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 지역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유에게 문화예술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배우 공유라는 매개체를 통해 한국 영화의 깊이와 대중성을 유럽 시장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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