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항암치료 중에도 기부금 10억 넘게 쓴 이유는?

이야기가 처음 들렸을 땐 솔직히 믿기 어려웠다.몸이 아파도, 마음이 지쳐도…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는 그 마음.그게 배우 정애리 씨의 진심이었다.

1978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녀는오랜 시간 드라마와 영화에서 깊은 연기로 사랑받아온 배우다.하지만 정작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 연기가 아닌 그녀의 삶의 태도였다.

정애리는 과거 난소암 1기 진단을 받고무려 여섯 번의 항암치료를 받았다.머리카락이 빠지고, 거울 속의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던 시기.하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도 그녀는 매달 1,000만 원씩 기부를 이어갔다.그 시간이 10년이 넘었고, 단순 계산만 해도 기부액은 10억 원 이상이다.

놀라운 건, 그 사실을 굳이 드러내거나 포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어느 방송에서 조심스럽게 언급한 그녀의 말은 이랬다.“그땐 일이 많았고, 버는 만큼 나누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이 짧은 한 줄에서, 정애리라는 사람의 격이 느껴졌다.

또한 성형 루머가 불거졌을 때도,“과학의 힘을 조금 빌렸어요”라며 담담하게 웃었다.치료 과정에서 급격하게 노화가 오고, 외모가 변한 자신을 받아들이기까지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그 솔직함조차 그녀의 진짜 매력이었다.

사실 그녀의 기부와 봉사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한 드라마 촬영 중 방문한 아동복지시설에서 만난 아이들의 눈빛이삶의 방향을 바꿨고, 그 이후로 나눔은 그녀에게 ‘생활’이 되었다.

요즘 정애리는 연기 활동을 잠시 멈추고강연과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조용히, 그러나 꾸준히.그 마음은 여전히 누군가를 향해 열려 있다.

거창한 미사여구 없이,진심만으로도 사람을 울리는 사람이 있다.정애리는 그런 사람이다.


#정애리 #항암치료 #10억기부 #연예인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