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 악영향 미치는 자외선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
일광화상 시 올바른 대처법
연이은 폭염에 따른 자외선(UV) 지수의 증가는 각종 피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영국 암 연구소의 건강 정보 책임자 피오나 오스건은 “2년에 한 번만 햇볕에 화상을 입어도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위험은 3배로 증가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에 악영향을 끼쳐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EBS는 방송 <명의> ‘노인의 피부, 암이 파고든다’ 편에서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린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로 나뉜다. 그중 UV-B는 표피에 침투하고 UV-A는 진피까지 깊이 침투한다.

이렇게 피부 조직 내에 남게 된 자외선은 체내에서 활성 산소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과다하게 생성된 활성 산소는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한다. 이는 단백질을 분해해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오랜 기간 피부 조직에 침투한 자외선이 축적되면서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피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암 연구소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원인으로 밝혀진 흑색종 환자가 87%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 전문가는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라며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특히 땀을 흘리거나 물에 젖으면 더 자주 발라야 효과가 유지된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에 따라서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분류된다. 유기자차는 파라아미노벤조산, 아보벤존 등의 화학적 성분을 사용한 화학적 차단제다. 해당 성분이 피부 속에 흡수되어 자외선을 적외선으로 바꿔준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시 얼굴이 하얗게 뜨는 현상을 ‘백탁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유기자차는 이런 백탁 현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무기자차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의 무기 화학 물질을 사용한 물리적 차단제다. 해당 성분이 피부 위에 지붕처럼 도포되어 자외선을 피부에서 반사한다. 백탁 현상이 일어나고, 발림성이 되직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화학 성분이 적게 들어 있어 피부 자극이 덜 해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 혼합자차는 이 둘의 장점을 뽑아 만들었다.
이 외에도 ‘SPF’, ‘PA’를 확인해야 한다. SPF는 UV-B의 차단을, PA는 UV-A의 차단 효과 나타내는 지수이기 때문이다. SPF는 숫자로 자외선 차단 지수를 표기한다.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을 차단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차단 지수는 2부터 시작해 50까지 기재하고 있으며 50보다 높으면 50+로 표기한다.

PA는 ‘+’로 차단 지수를 표기하는데 많이 붙어 있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하지만 무조건 높은 숫자를 골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화학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일광화상을 입기 쉽다. 만약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신속한 응급 처치는 필수다. 화상을 입은 피부를 방치한다면 쉽게 물집이 잡힐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는 열을 식혀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스팩을 수건에 감싸 피부 표면에 갖다 대거나 찬물 샤워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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