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인데, 센스 있게 고기 한 개 더"…돈가스 시키며 '황당' 요청

이소은 기자 2024. 10.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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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파워블로거'라고 주장하는 배달 손님이 음식점에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까탈스러운 조건을 덧붙여 빈축을 샀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부산의 한 돈가스집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주문서를 찍은 영상이 확산했다.

주문서에 따르면 9900원짜리 돈가스 정식 1개를 주문한 손님은 요청 사항에 "튀김옷 1㎝ 아니면 안 먹습니다. 아이도 먹을 거니 센스 있게 고기 1개 더. 파워블로거입니다. 별 5개 약속. 안 주면 1점 테러 갑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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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파워블로거라고 주장하는 배달 손님이 음식점에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까탈스러운 조건을 덧붙여 빈축을 샀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을 '파워블로거'라고 주장하는 배달 손님이 음식점에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까탈스러운 조건을 덧붙여 빈축을 샀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부산의 한 돈가스집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주문서를 찍은 영상이 확산했다.

주문서에 따르면 9900원짜리 돈가스 정식 1개를 주문한 손님은 요청 사항에 "튀김옷 1㎝ 아니면 안 먹습니다. 아이도 먹을 거니 센스 있게 고기 1개 더. 파워블로거입니다. 별 5개 약속. 안 주면 1점 테러 갑니다"라고 적었다.

돈가스집 사장은 해당 요청사항을 찍어 올리면서 "우리 가게에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 이러지 좀 마세요"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주문하면 누가 받냐. 가게에서 당연히 주문 취소하지" "요즘 저러면 박제되는 거 다 알 텐데" "저런 사유로 주문취소 쌓인 이용자는 배달앱 자체에서 차단 좀 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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