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22% 또 최저…국민 73% “김건희 활동 그만해야”

신민정 기자 2024. 10. 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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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전국지표조사(NBS) 기준으로 취임 뒤 최저치인 22%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23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휴대전화 면접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2%, 부정평가는 67%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낮은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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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도 ‘부정 평가’ 56%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에서 초량전통시장 일대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전국지표조사(NBS) 기준으로 취임 뒤 최저치인 22%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에 동의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23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휴대전화 면접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2%, 부정평가는 67%였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인 지난 10일치(긍정평가 24%, 부정평가 66%)보다 긍정평가는 2%포인트 내리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결과다. 부정평가는 윤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과반을 넘긴 56%로 집계됐다.

전국지표조사(NBS) 보고서 갈무리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낮은 24%였다.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65%로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떨어졌지만, 다수 의견임에는 변화가 없었다.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에는 ‘동의한다’가 73%로, ‘동의하지 않는다’(20%)를 크게 앞질렀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각각 90%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절반 이상인 5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0%, 국민의힘이 28%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8%), 개혁신당(3%), 진보당(1%)이 뒤를 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이나 ‘모름’, ‘무응답’이 29%였다.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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