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변호사 아내를 둔 남편 “이혼 당하고 개털 될까 무서워” (김창옥쇼3)

유경상 2024. 10. 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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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문 변호사 아내를 둔 남편이 고민을 토로했다.

이혼하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내가 고민인 사연자는 "처음 이혼하자고 한 건 신혼여행 다녀온 직후 공항이었다. 결혼 7년 차인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이혼해'를 들었다. 심지어 아내 직업이 이혼 전문 변호사라 이러다 이혼 신청서를 가져와 일방적으로 이혼당하고 개털이 될까봐 무섭다. 허구한 날 이혼하자는 우리 아내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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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이혼 전문 변호사 아내를 둔 남편이 고민을 토로했다.

10월 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결혼 전쟁을 주제로 고민 사연을 나눴다.

이혼하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내가 고민인 사연자는 “처음 이혼하자고 한 건 신혼여행 다녀온 직후 공항이었다. 결혼 7년 차인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이혼해’를 들었다. 심지어 아내 직업이 이혼 전문 변호사라 이러다 이혼 신청서를 가져와 일방적으로 이혼당하고 개털이 될까봐 무섭다. 허구한 날 이혼하자는 우리 아내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황제성이 “아내가 얼마나 자주 이혼하자고 하냐”고 묻자 사연자는 “그렇게 자주는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라고 답했다. 모두가 “자주 아니냐”고 반응했고, 황제성은 신혼여행 다녀와 공항에서 이혼하자고 한 이유부터 질문했다. 사연자는 그 이유를 기억하지 못해 문제를 짐작하게 했다.

이에 이혼 전문 변호사 아내는 “하와이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차를 빌려서 7일 치 보증금을 카드로 긁는데 남편 명의 카드로만 긁을 수 있는데 승인이 안 됐다. 한도가 안 돼서. 부부에게 처음 다가온 문제 해결의 순간인데 남편이 짜증이 폭발하면서 심각해지고 나한테 너는 왜 운전면허증을 가져오지 않았냐고 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아내는 “저는 그 상황에서 4일 치 끊고 3일 치 끊는 건 어떠냐. 그건 되더라. 해결을 했다. 마음이 상했다. 내 탓을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나랑 다른 사람인 것 같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머리를 정리했다. 결혼생활을 위해 모아둔 통장이 있었는데 절반 금액을 정산해서 이체했다”고 말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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