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주포 야말, 전반 멀티골 폭죽으로 상암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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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은 위협적이었다.
FC서울의 수비수나 골키퍼 강현무도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승패의 결과를 떠나 이날 시선을 집중한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10번 등 번호를 단 야말이었다.
하지만 전반 25분 조영욱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왼발로 꺾어차며 골문을 흔들었고, 전반 45분 수비수 야잔의 추가골로 자존심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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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은 위협적이었다. FC서울의 수비수나 골키퍼 강현무도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2천여 팬들은 기대감을 품었고, 15년 만에 방한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묘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는 바르사의 7-3 승리로 끝났다. 승패의 결과를 떠나 이날 시선을 집중한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10번 등 번호를 단 야말이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국왕컵 우승의 주역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속하며 드리블하면 누구도 막기 힘들다. 더욱이 최전방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왼쪽 날개 공격수 하피냐와 만드는 정교한 패스는 파괴력이 높다.
특히 라말은 전반 8분 레반도프스키의 첫골의 시발점이 됐고, 전반전에 직접 멀티골(전13분, 전46분)로 승패를 결정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벌칙구역 모서리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뒤 때리는 그의 강력한 슛을 강현무 골키퍼가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초고속으로 파고드는 하피냐의 측면 침투, 다니 올모와 페드리, 데용의 중원 공 관리, 풀백 알레한드로 발데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파상적으로 이어졌다.
FC서울은 제시 린가드, 안데르손, 조영욱을 활용한 반격을 펼쳤고, 자주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하지만 전반 25분 조영욱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왼발로 꺾어차며 골문을 흔들었고, 전반 45분 수비수 야잔의 추가골로 자존심을 살렸다.
후반 들어 공방은 더 치열했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11명의 선수 전원을 후반 교체했고 강력한 압박을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맞선 서울은 한 발짝 더 뛰는 투혼을 발휘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크리스텐센(9분), 페란 토레스(28분, 44분), 가비(31분)에게 최철원 골키퍼가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판세가 기울었다. 서울은 막판 정한빈의 만회골로 격차를 줄인데 만족해야 했다.
앞서 일본에서 비셀 고베를 이겼던(3-1) 바르셀로나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편다.
<31일 전적>
FC서울 3-7 FC바르셀로나


김창금 선임기자, 손현수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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