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의 '패스 마스터' 케빈 더브라위너가 계약 만료 후 2년 전 김민재가 뛰었던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 합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벨기에 최고 신뢰도를 자랑하는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더브라위너가 나폴리행에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LS 이적을 고려했던 더브라위너는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가족의 생활 환경을 고려했을 때 나폴리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드리스 메르텐스, 로멜루 루카쿠와의 대화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폴리의 스포츠 디렉터 지오바니 만나는 더브라위너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회장의 동의 하에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연봉이 걸림돌이었으나, 나폴리는 더브라위너에게 700만 유로의 연봉과 2+1년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맨시티 시절 연봉의 1/3 수준이지만, 이탈리아의 세금 감면 혜택으로 세후 연봉은 비슷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더브라위너는 이미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으며, 휴가 전까지 계약을 확정 짓고 싶어 합니다. 콘테 감독과의 전화 통화도 예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더브라위너는 완전한 3년 계약을 원하는 반면, 나폴리는 1년 연장 옵션을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어 이 부분이 계약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