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경고 누적 선수 출전시켰다가 몰수패...16년 만의 월드컵 도전 '위기'

이신재 2025. 9. 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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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부적격 선수 출전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FIFA는 29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를 뛰게 한 남아공축구협회에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당시 남아공은 2-0으로 이겼지만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 상태로 출전할 수 없었는데도 선발로 82분을 뛰었다.

남아공은 자국 개최 2010년 대회 이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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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열린 남아공과 레소토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경기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부적격 선수 출전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FIFA는 29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를 뛰게 한 남아공축구협회에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는 0-3 몰수패로 처리됐고 협회에는 약 1,76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문제가 된 경기는 3월 21일 레소토와의 C조 5차전이다. 당시 남아공은 2-0으로 이겼지만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 상태로 출전할 수 없었는데도 선발로 82분을 뛰었다.

남아공 대표팀의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몰수패로 남아공의 승점은 17에서 14로 깎였고 기록도 5승 2무 1패에서 4승 2무 2패로 변경됐다. 골득실도 +8에서 +3으로 줄었다. 그 결과 남아공은 조 1위에서 2위로 밀려났고 베냉(승점 14, 골득실 +4)이 골득실 차로 선두를 차지했다.

3위 나이지리아와 4위 르완다(승점 11)도 본선 희망을 되살렸다. 각 조 1위는 본선 직행하며 2위 중 성적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도전한다.

남아공은 10월 짐바브웨, 르완다와 남은 2경기를 치른다. 베냉은 같은 달 르완다, 나이지리아를 만난다. 남아공은 자국 개최 2010년 대회 이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이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한 명백한 규정 위반이었지만 FIFA가 6개월 넘게 결정을 미뤄 비판받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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