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봉이 '542억'이라고?..."무슨 소리야. 훨씬 적어" 해명

한유철 기자 2024. 9. 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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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타임스'에 따르면, 더 용은 최근 자신의 몸 상태와 급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더 용은 2017-18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많은 사람들은 더 용의 급여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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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한유철]


프렌키 더 용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타임스'에 따르면, 더 용은 최근 자신의 몸 상태와 급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한다. 나는 수술을 원하지도 않았고 돈을 많이 벌지도 않는다. 3700만 유로(약 542억 원)라는 소리가 있는데, 현실은 그보다 훨씬 적다. 나는 거기에 전혀 미치지도 못한다. 내가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좌절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수술도 원하지 않았다. 나는 훈련을 하지 않고 있지만 그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 용은 네덜란드 국적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공격과 수비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심지어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 지능, 결정력과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어느 팀을 가든 충분히 '1인분'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꾸준히 커리어를 향상시켰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더 용은 2017-18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8-19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이끌었고 이내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센터백까지 많은 포지션을 소화한 그는 이적 첫해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이후엔 '에이스' 노릇을 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많은 사람들은 더 용의 급여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한창 나올 때에도, 바르셀로나가 매각을 하려는 이유가 상당한 급여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제기됐다.


수치로도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각 리그별 선수들의 연봉 순위를 표로 공개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더 용이 1위였다. 그는 3750만 유로(약 549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보다도 많은 수치였다.


하지만 더 용이 직접 이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미디어에서 나오는 자신의 연봉은 실제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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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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