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대표 “이승기와의 갈등, 책임질 일 있다면 개인 재산 처분해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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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를 놓고 갈등이 격화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30일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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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를 놓고 갈등이 격화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30일 이렇게 밝혔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매니저로 25년을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다”며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 드라마와 예능, 가수 활동을 통해 국민 남동생으로 떠오르며 사랑받았다. 한동안 배우 활동에 주력했지만 지난 18년간 27장의 앨범, 137곡에 대한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른바 ‘이승기 노예계약설’이 확산됐다. 이에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과 법무법인 최선은 이승기는 최근 후크에 음원 정산과 관련 내용 증명을 보냈으나, 후크 측은 ‘음원 수익 정산 0원’이라는 이승기 측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양측은 팽팽히 맞선 상황이다.
이승기 측은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거짓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후크 측으로부터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어떤 음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음원수익의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내역과 근거에 따른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최근 내놨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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