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하 판사 남편과 주말만 같이 산다? 이혼설까지 돌았지만 여전히 꿀 떨어진다는 여배우

로맨틱 코미디, 사극, 법정물까지 장르 불문 존재감을 발휘해온 배우 박진희. 그녀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 대중은 두 번 놀랐습니다. 첫째, 남편이 5살 연하라는 점. 둘째, 직업이 ‘판사’라는 점이었죠. 연예계와 법조계라니,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조합이었습니다.

박진희는 1996년 청소년 드라마로 데뷔한 후, 영화 <여고괴담>, 드라마 <쩐의 전쟁>, <자이언트>, <태종 이방원>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섹시 스타’ 타이틀을 넘어 진정한 연기자로 인정받기까지, 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치열하게 걸어온 배우였죠. 그런데 그 치열한 삶의 반대편에서, 5살 어린 법조계 남성과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다고 하니,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 아닐까요?

2014년, 술자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첫 만남에서 ‘맥주 데이트’를 한 이 커플은 단번에 가까워졌고, 박진희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음에도 “이 사람이라면”이라는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남편은 결혼 후 로펌 변호사에서 판사로 임용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판사계 애쉬튼 커쳐’라는 별명까지 붙을 만큼 외모까지 훈훈했다고 해요.

두 사람은 현재 1남 1녀를 둔 부모이자, 주말 부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이 전남 순천 법원에서 근무 중이라 평일엔 떨어져 지내고, 주말마다 서울에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생활을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죠. 거리가 만든 물리적 틈 때문일까요? 한때 이혼설까지 제기됐지만, 박진희는 “여전히 술 한 잔 기울이며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고 밝혔습니다.

박진희의 삶을 보면, 사랑도 커리어도 그녀답습니다. 연예계와 법조계라는 상반된 세계를 이어낸 배우이자 아내로, 현실적인 거리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유지해가는 진짜 어른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우리가 몰랐던 박진희의 반전 결혼 생활. 단지 “예쁜 커플”이 아닌, 서로의 세계를 존중하고 조율하며 12년 차 주말 부부로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 시대의 진짜 로맨스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