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말, 카쉐어링 서비스에 현대의 고성능 브랜드 N 모델들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접근성이 그리 높지 않았던 N 모델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많은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기대 못지않게 우려의 반응도 존재해요. 폭발적인 힘과 가속 성능, 코너링, 배기음 등의 요소들을 컨트롤 하기에 미숙한 운전 초보들도 차량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더 뉴 아반떼 N, 잠깐 타볼까?’ 했던 분들은 오늘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N 모델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함께, 고성능차를 운전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정리해 볼게요.
기대 반 우려 반
고성능차의 대중화

지난 9월 말, 카쉐어링 서비스에 현대의 고성능 브랜드 N 모델들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접근성이 그리 높지 않았던 N 모델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많은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기대 못지않게 우려의 반응도 존재해요. 폭발적인 힘과 가속 성능, 코너링, 배기음 등의 요소들을 컨트롤 하기에 미숙한 운전 초보들도 차량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더 뉴 아반떼 N, 잠깐 타볼까?’ 했던 분들은 오늘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N 모델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함께, 고성능차를 운전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정리해 볼게요.

물론 이용 가능 연령을 만 26세로 제한하고, 보험료 및 이용 요금을 상당히 높게 책정했는데요. 예약 과정에는 난폭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차를 빌릴 수 없도록 했죠.
이후 우려했던 대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어요.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발생한 사고가 대표적인 사례죠. 이외에도 브레이크 디스크가 새빨갛게 달궈질 때까지 무리한 주행을 하거나 시속 250km가 넘는 초과속 주행을 하고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등 카쉐어링 차량을 함부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견되며 논란이 이어졌어요.

결국 더 뉴 아반떼 N의 이용 가능 연령은 만 30세로 상향 조정되었고, km당 주행 요금을 인상했어요. 동시에 주행 기록을 확인해 초과속 운전을 한 회원의 이용 자격을 영구 정지시키는 등 제재를 가했죠. 더 뉴 아반떼 N보다도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오닉 5 N은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카쉐어링 차량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되었을까요. 아쉽게도 해당 서비스에서 이용하기는 어렵게 되었어요.
더 강렬하게 돌아온
더 뉴 아반떼 N

더 뉴 아반떼 N은 지난 7월에 출시되었어요. 2021년 출시된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이지요. N 브랜드의 핵심 차종이자 마지막 내연기관 N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아반떼 N 기반의 레이스카로 세계 투어링카 레이스(WTCR)과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도 했죠.
외관 디자인은 기반이 되는 ‘더 뉴 아반떼’를 닮아 더 날렵하게 바뀌었어요. 뽀족한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더 낮게 깔린 느낌을 주고, 공기 흡입구를 키운 앞 범퍼는 기존보다 정돈된 느낌을 주죠. 뒷범퍼 역시 검게 칠한 부분을 늘리면서 더 말끔해졌고, 배기구의 지름이 커진 점이 눈에 띄지요. 휠은 70년대 경주차들이 쓰던 리볼버 휠로 변경되어 모터스포츠와의 연관성을 보여 주고 있어요.

실내는 기존의 아반떼 N과 흡사한 가운데 편의사양이 추가되었어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 빌트인캠 등 주행과 주차를 편리하게 해 주는 편의 사양이 여럿 탑재됐죠. 기존에는 옵션이었던 뒷좌석 에어벤트도 기본 적용되었고, 지능형 속조 제한 보조가 기본 적용되는 등 주행보조 기능에도 일부 개선이 있었어요.
성능은 기존의 아반떼 N과 동일해요.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0 kgf.m을 기록해요. 5,500rpm 이후부터 최고출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코너에서 차를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운전 재미를 극대화해 주죠. 이 외에도 WRC 랠리카와 같은 방식의 기능 통합형 액슬을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주행성능과 운전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한 여러 기술이 접목되었어요.

다양한 고성능차 특화 기능들도 기본 적용되어 있어요.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N 전용 메뉴를 추가해 냉각수 온도 등 주행 관련된 정보를 표시하며 서킷 랩타입을 측정하고 분석할 수도 있어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E-LSD와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까지 적용되어 있어 빠르고 즐거운 주행을 돕죠.
추가로 DCT 모델에는 NGS가 적용되는데, 스티어링 휠 하단 빨간 버튼을 누르면 10초간 최고출력을 일시적으로 높여 ‘부스터’ 쓰는 듯한 느낌을 주죠. 요약하자면 아반떼 N은 가격 대비 풍부한 사양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모델이라 할 수 있어요.
더 뉴 아반떼 N
그럼 어떻게 타야 하는데요?

아반떼 N을 비롯한 N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은 카쉐어링 서비스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우선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라운지에서 아반떼 N과 아이오닉5 N의 시승이 가능해요. 아반떼 N은 전국 10곳, 아이오닉5 N은 7곳의 드라이빙 라운지에서 시승 차량을 운용하고 있어요.
시승은 하루 4회 진행되며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운전자 혼자 시승하지만 카마스터가 동승할 수도 있어요. 다만 만 26세 이상이어야 하고, 사고 시 면책금도 50만 원으로 다른 시승 프로그램에 비해 높은 편이에요. 쏘카와 마찬가지로 난폭, 위협운전 시 보험 적용이 불가능하고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조금 더 길게 시승이 가능해요. ‘N 드라이브 언택트’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아반떼N과 아이오닉 5 N을 90분 간 시승할 수 있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대면 방식으로 운전자 혼자 탑승하는 방식이에요. 시승 코스도 47km로 여유가 있고, 자동차 전용 도로도 포함되어 있어 비교적 자유롭게 주행 성능을 느껴볼 수 있죠.
다만 차량 내부 영상 촬영이 진행되며, 나이 제한(만 26세 이상) 외에도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2년 이상 지난 분들만 시승이 가능해요. 아무래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으로 보여요.

현대차가 운영하는 자동차 구독 앱 현대 셀렉션에서는 N 모델들을 1일~3일까지 대여해 체험해볼 수 있어요. 아반떼N과 코나N, 벨로스터 N 등 현재는 단종된 3개 차종을 운용하고 있어요. 비용은 24시간 99,000원, 48시간 159,000원, 72시간 229,000원으로 세 차종이 동일하고, 카셰어링처럼 km당 운행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죠.
차종이 구형이기는 하지만 비용이 합리적이고, 탁송을 통해 차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에요. 다만 수도권 및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N 모델을 포함한 현대셀렉션의 모든 차종은 만 26세 이상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참고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첫차에서도 고성능 N의 다양한 중고차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단종된 벨로스터 N부터 코나 N, 아반떼 N까지 약 1,500만 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해요. 한적한 도로를 색다르게 달리는 취미 생활에도, 일상 주행에도 적합한 고성능 N 중고차는 어떤 선택보다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
쏘카의 아반떼 N 모델 도입 소식과 함께 현대 N 모델들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봤어요. 이외에도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종종 열리는 시승 행사에 참가할 수도 있으니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N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다만 N 모델과 같은 고성능 차들은 일반 양산차 대비 출력이 높아 주의가 필요해요. 그러니 초반에 차와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져야 하죠. 시트 포지션을 본인 체형에 맞추고, 부드럽게 조작하다가 도로 여건이 괜찮을 때 가볍게 가속 성능이나 배기음을 체험하는 것이 좋겠죠?
코스가 정해진 시승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익숙한 도로에서 차를 몰며 점차 속도를 높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 아반떼 N의 NGS처럼 고성능차를 위한 특별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주행해 보기 전 미리 방법을 숙지한다면 더 즐거운 주행이 될 거예요.
이미지 출처 - 제조사 홈페이지, 블로그 '라마의 자동차 이야기', netcarshow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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