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뉴 1·2시리즈' 국내 첫 공개…'30주년 행사' 성료

BMW코리아가 다음달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1시리즈'와 '더 뉴 2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 

BMW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6~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한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에서 뉴 1·2시리즈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공개된 모델은 고성능 M브랜드인 2시리즈 'M235'와 1시리즈 'M135'다.

두 차량은 배기량 2L 4기통 기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AWD(4륜구동)로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0N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9초다.

BMW코리아는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과 전세계 50대 한정 생산되는 럭셔리 로드스터 스카이탑의 콘셉트 모델인 'BMW 콘셉트 스카이탑'도 전시했다. 콘셉트 스카이탑은 전세계 단 50대만 한정 생산되며 한국 배정 물량은 없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30주년 페스티벌이 사흘간 총 1만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라는 주제 아래 지난 30년 동안 성원해 준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존은 BMW그룹코리아가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한 30년간의 뜻깊은 순간들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BMW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삼성 SDI,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기업들의 부품 전시도 함께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 및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알렸다.

또한 BMW그룹 모델의 역동성과 다재다능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트랙 및 오프로드 등 다양한 택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M 택시'는 최고출력 530마력의 고성능 'M3'에 동승해 서킷(길이 2.6km)에서 최고 시속 210km 질주와 고속 코너링을 직접 체험하고 '오프로드 택시'는 준대형 SUV 'X5'로 통나무 구간, 시소코스, 30도 경사로 등 험지 돌파 성능을 경험하는 행사였다.

이와 함께 BMW·MINI·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도 선보였고 BMW·MINI 라이프스타일과 M 퍼포먼스 파츠 전시, 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의 푸드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꾸며진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BMW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BMW와 MINI의 특별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난 30년간 한국 고객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BMW그룹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