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대장암과 싸웠던 고 김자옥의 마지막 투병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삶의 질문을 던졌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늘 타인에게 기쁨을 주던 삶을 살았지만 치열한 병마 속에서 비로소 삶의 진정한 우선순위를 깨달았다.
생의 끝자락에 서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삶의 소중한 가치와 후회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경각심을 전해준다.

3위 - 남들에게 잘 보이려 애썼던 세월
평생 타인의 평가와 기대에 맞추어 사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못했다.
남들에게 체면을 차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쏟았던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은 병상에서 허무하게 느껴졌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뒤늦게 알았다.

2위 - 미루고 미뤘던 작은 즐거움들
바쁜 일상과 타인을 향한 배려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소소한 일상의 기쁨들을 항상 나중으로 미루어 두었다.
좋은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푹 쉬는 소박한 즐거움조차 항상 다음 기회로 미루며 살았던 시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거창한 성공이나 목표보다 소소한 하루의 기쁨을 즉시 누리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진짜 열쇠였다.

1위 - 나 자신을 진심으로 돌보지 않은 후회
몸과 마음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무시한 채 오직 타인과 일만을 우선시하며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었다.
나 자신을 온전히 아끼고 진심으로 돌보지 않은 채 살았던 세월이 긴 투병 속에서 가장 큰 후회로 다가왔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스스로의 건강과 마음을 챙기는 것이 모든 인간관계와 인생의 출발점임을 깨달았다.

결국 나 자신을 진심으로 돌보지 않은 후회가 가장 뼈아프다는 사실이다.
남의 시선과 체면을 모두 내려놓고 오늘 나의 일상과 소소한 마음의 평온에 집중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지혜다.
타인을 위해 살아가던 관성을 멈추고 지금 이 순간 내 자신을 진심으로 돌보는 것이 노년을 아름답게 완성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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