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동 ‘출생신고 축하’ 등본 액자 제공

▲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쌍둥이 자녀의 출생신고를 마친 주민 A씨에게 축하 문구가 담긴 등본 액자를 제공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쌍둥이 자녀의 출생신고를 마친 주민 A씨에게 축하 문구가 담긴 등본 액자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새로운 시작, 웰컴 대부동!’의 하나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수 감소에 대응하고 출생신고의 순간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대부동의 자체 시책이다.

대부동은 대부동에서 신규(출생) 등록 신고를 완료한 시민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등본을 자체 디자인한 용지에 출력해 종이 액자에 넣어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대상자인 A씨는 “육아로 바쁜 와중에 남편과 함께 출생신고를 하러 왔는데 예쁜 액자를 선물로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잘 간직해서 나중에 아이에게 이 액자의 의미를 꼭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선 대부동장은 “오늘 출생신고 대상자는 쌍둥이였기에 두 개의 등본 액자를 드릴 수 있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앞으로 직능단체협의회와 함께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출생아와 귀화자를 대상으로 출생 축하 기념품, 100일 기념 가족사진 제작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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