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과 결별' 홀로서기 도전 설영우, 생애 첫 챔스서 성공적 데뷔전...즈베즈다는 1-2 석패

금윤호 기자 2024. 9.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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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 진출해 생애 첫 '별들의 전쟁'에 참전한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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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르베나 즈베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 무대에 진출해 생애 첫 '별들의 전쟁'에 참전한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1-2로 졌다.

즈베즈다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깜짝 승'을 노렸다. 그러나 벤피카는 전반 9분 즈베즈다의 공격을 끊어낸 뒤 벤하민 롤하이저의 크로스를 케렘 아크튀르크올루가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가져갔다.

리드를 잡은 벤피카는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르쿤 쾨크취의 직접 골문을 노린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을 내준 즈베즈다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고, 후반 41분 밀슨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동점골은 터뜨리지 못해 승리는 벤피카의 몫이 됐다.

한편 이날 즈베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80번의 볼 터치와 패스 성공율 81%를 기록했고, 6번의 볼 경합에서 4번 승리하는 등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도 전진 패스와 크로스, 슈팅 등을 시도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또한 설영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에서 활약하며 한때 월드클래스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던 앙헬 디마리아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경기 후 설영우에게 팀 내 가장 높은 7.2점을 부여하면서 그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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