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죽음까지 동원한 사기 부고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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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부고 문자 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금융자산을 털어가는 미끼문자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인의 부고 문자까지 사칭하는 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따르면,올해 1~9월 탐지된 미끼문자 109만 건 중 24만여 건이 부고장이나 청첩장 등을 사칭한 지인 사칭형 문자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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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부고 문자 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금융자산을 털어가는 미끼문자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인의 부고 문자까지 사칭하는 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따르면,
올해 1~9월 탐지된 미끼문자 109만 건 중 24만여 건이 부고장이나 청첩장 등을 사칭한 지인 사칭형 문자로 집계됐습니다.
미끼 문자에 적힌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됩니다.
미끼 문자의 내용은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22시에 돌아가셨습니다. XXX.XX/XXX', '아버님께서 오늘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XXX.XX/XXX' 등입니다.
이후 휴대전화 내 연락처와 통화 목록, 사진첩 등 모든 개인·금융 정보가 빠져나갑니다.
당장 돈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이용해 휴대전화 소액 결제나 은행 앱을 통한 계좌이체 등 피해가 발생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범인들은 악성 앱에 감염된 이른바 '좀비 폰'을 원격조종해 해당 전화번호로 연락처 목록에 있는 지인들에게 똑같은 미끼문자를 대량으로 유포합니다.
이렇게 유포된 미끼문자는 모르는 번호가 아닌 지인의 전화번호로 발송돼 별다른 의심없이 문자메시지 속 링크를 클릭하기 더 쉬워집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휴대전화가 좀비 폰 상태로 남아 있으면 범인들이 언제든지 조종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지인들의 안전을 위해 휴대전화 보안상태를 점검하는 등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절대로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통해 앱 설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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