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라 더 괴롭다”…‘尹 본관’ 풍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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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치인 11%로 떨어진 가운에 온라인상에서는 윤 대통령의 본관과 같은 '파평 윤씨'를 쓰는 시민들의 풍자 글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SNS에는 자신의 본관이 파평 윤씨임을 한탄하는 게시물들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직장인 윤예정(52) 씨도 "계엄 사태 이후에 누가 장난으로라도 대통령과 피가 섞였다고 농담하면 너무 싫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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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치인 11%로 떨어진 가운에 온라인상에서는 윤 대통령의 본관과 같은 ‘파평 윤씨’를 쓰는 시민들의 풍자 글이 주목받고 있다. ‘파평 윤씨 피해자 모임’까지 등장했다.
14일 SNS에는 자신의 본관이 파평 윤씨임을 한탄하는 게시물들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집회’에서는 ‘윤씨 성의 최애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아 윤 씨라고 불려도 오해받지 않은 세상 만들어줄게’라고 적힌 피켓이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팬클럽 단위의 집회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연예인의 이름을 넣어 ‘○○아,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줄게’ 등의 문구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번지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 것이다.

직장인 윤영은(23) 씨는 “학창 시절엔 윤동주 시인, 윤봉길 의사가 같은 본관이란 사실을 알고 자랑스러웠다”며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과 같은 본관을 쓴다는 게 괜히 눈치 보이고 부끄럽다”고 말혔다. 직장인 윤예정(52) 씨도 “계엄 사태 이후에 누가 장난으로라도 대통령과 피가 섞였다고 농담하면 너무 싫다”고 밝혔다.
2015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 윤(尹)씨 성을 가진 국민은 102만여 명으로, 파평 윤씨가 이중 75.5%를 차지한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엔 ‘박근혜’라는 이름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개명신청에 나서기도 했다.
이시영·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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