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동향] 1위 등극한 나이트 크로우, 흥행 롱런 보인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 듯하다. 4월 27일 출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열흘만인 5월 9일 1위에 오른 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2023년 5월 18일)
나이트 크로우 2023년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하나?

국내 모바일 차트는 리니지M의 천하라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리니지M은 붙박이 1위 게임이었다. 물론 리니지M을 꺾고 1위에 오른 게임이 있었지만 그 기간은 길어야 1주일을 못 넘길 정도로 절대적 강자는 리니지M이었다.

그랬던 리니지M을 오랜 기간 왕좌에서 끌어내린 게임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었다. 약 1년여 동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여전히 5위권을 유지한체 순항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가 1위에 올랐다

나이트 크로우 역시 오딘: 발할라 라이징때의 모습이 보인다. 신작 대작들과 기존 강자들의 업데이트를 모두 이겨내고 1위에 올라 10일 이상 유지하고 있고 평점 역시 4점대로 높다. 언리얼 엔진5의 수려한 그래픽 퀄리티와 직관적이고 비교적 쉬운 성장 시스템 그리고 출시 후 별다른 문제 없이 쾌적하게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롱런의 가능성을 높게 한다.

만약 이상태가 한달이상 유지된다면 나이트 크로우는 2023년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고 위메이드 또한 강력한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다.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의 기대를 모았던 붕괴: 스타레일

사실 나이트 크로우가 이정도로 돌풍을 일으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모두 카카오게임즈, 넥슨이라는 대형 게임사가 총력을 다한 게임이었고 나이트 크로우 출시 직전 붕괴3rd의 후속작 붕괴: 스타레일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나이트 크로우였지만 결과는 예상을 완전히 깨고 차트 가장 윗자리에 나이트 크로우가 이름을 올렸다.

나이트 크로우 흥행 롱런 이어진다

당분간 이렇다할 모바일 대작 출시 소식이 없어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롱런을 이어질 전망이다. 물론 최근 위메이드의 대외적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자칫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운영 등 내부 단속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과 함께 유저의 불편사항이나 요청 등에 더욱 귀를 기울여 빠르고 확실하게 민원을 해결해 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오랜만에 새로운 게임들로 차트에 다른 그림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 새로운 게임 중 가장 알려지지 않았던 게임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제 리니지M을 비롯해 기존의 강자들의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과연 나이트 크로우가 거대한 도전을 물리치고 왕좌를 유지할 수 있을지 나이트 크로우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