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강남’ 송도 낀 연수구…원도심·신도시 표심 차이 뚜렷 [미리보는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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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는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곳으로, 그동안 각종 선거 때마다 보수와 진보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연수·동춘·청학·선학·옥련동 등 원도심과 송도를 중심으로 한 신도시 유권자들의 정책 요구 등이 달라 선거마다 표심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차례의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연수구청장 선거에서는 각각 보수 성향 후보 5차례, 진보 성향 후보 3차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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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옥련1동·청학동 등...국힘 김문수 후보가 우세 지역
송도3·4·5동 민주 이재명 승리

인천 연수구는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곳으로, 그동안 각종 선거 때마다 보수와 진보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연수·동춘·청학·선학·옥련동 등 원도심과 송도를 중심으로 한 신도시 유권자들의 정책 요구 등이 달라 선거마다 표심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차례의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연수구청장 선거에서는 각각 보수 성향 후보 5차례, 진보 성향 후보 3차례 승리했다.
연수구는 1995년 남구(현 미추홀구)에서 분구한 뒤 20여년 동안 보수정당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하는 등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송도 개발 등으로 젊은 층 유입이 잇따르며 보수세가 약해지고 중앙 정치 이슈에 따라 성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연수구는 2010년부터는 보수와 진보 성향 후보들이 번갈아 구청장 자리에 앉았다. 제5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고남석 후보는 득표율 48.89%로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 남무교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하지만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재호 후보가 48.96%의 지지를 받으며 탈환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1년 뒤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고남석 후보가 58.5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4년 뒤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재호 후보가 54.82%의 과반 이상 득표율로 고 후보에게 설욕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특히 연수구는 원도심과 신도시간 차이가 뚜렷한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원도심인 옥련1동과 청학동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있는 송도3동과 최근 5년 사이 입주 아파트가 많은 송도4~5동 등은 이 후보의 득표율이 높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연수구는 젊은 층이 많은 신도심, 즉 송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과 함께 나머지 지역인 원도심으로 나뉘어 각각 성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선거 때마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이 핵심”이라며 “지역 현안을 얼마나 잘 풀어나갈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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