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실적 따라 간다… SK하닉 깜짝실적 속 '20만닉스' 돌파
10월 넷째주 Briefing
2580포인트로 떨어진 코스피
SK하닉,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흑자 전환 성공한 당기순이익
상승세로 돌아선 원‧달러 환율
미 증시의 하락세가 국내 증시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조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그 결과,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2580포인트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고려아연의 주가가 주당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종가 113만8000원)에 등극하고, 제약·바이오주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Point
'주가는 결국 실적을 따라 간다'는 증시의 속설은 틀리지 않았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상승했다. 지난 24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7조3000억원, 당기순이익 5조75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세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장중 20만2000원까지 올랐고, 26일엔 전 거래일 대비 1.41% 상승한 20만1000원을 기록하며 '20만닉스'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종가 기준)가 20만원대를 웃돈 것은 7월 24일(20만8500원) 이후 두달 만이었다.
Market Index
Bond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가 상승세(가격 하락)로 돌아섰다. 국고채(3년물) 금리는 지난 23일 2.93%를 기록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2일(2.78%)과 비교하면 0.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회사채(3년물) 금리도 3.5%대로 올라섰다. 채권 금리가 상승한 건 미국의 영향이 크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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