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김혜윤 "심은하 닮은꼴? 너무 영광" [MD인터뷰]

2022. 11. 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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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혜윤(26)이 '심은하 닮은 꼴'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혜윤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6일 신작 '동감' 개봉을 앞두고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동감'은 2000년 배우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명 영화를 2022년 감성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한 청춘 로맨스물.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김혜윤은 극 중 99학번 신입생 한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솔은 뚜렷한 자기 주관과 활기찬 매력으로 용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인물이다.

이날 김혜윤은 "심은하 선배님을 닮았다는 말들을 해주시는데 너무 영광이다"라며 "많이 부끄럽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한솔 캐릭터는 특정 인물을 떠올리면서 그려내진 않았다. 머리부터 의상까지,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솔 역할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김혜윤은 "실제로도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다. 저도 한솔처럼 승부욕이 강하고, 상대가 마음에 들면 직진하는 타입이다. 그리고 감독님과 촬영하며 많이 얘기했던 부분인데 첫사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 한솔은 그런 긴 생머리에 청순한, 기존 첫사랑의 이미지와는 결이 다르다. 최대한 솔직하고 털털하게, 동시에 신입생만의 풋풋함도 있고 그렇게 한솔만의 매력을 키워보자 싶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첫사랑 이미지를 만들어낸 거 같아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혜윤은 '동감'에 대해 "원작과는 새로운 재미가 있다. 설렘이 느껴진다는 평을 들었으면 한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고고스튜디오, CJ CGV(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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