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트럼프 만나 “북한 문제 평화적 해결 주도” 요청

박찬 2026. 6.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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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짧게 만나 대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는 이재명 대통령.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 국빈 방한 후 두 달여 만에 재회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잘 지내셨나요?"]

[이재명 대통령 : "매우 기쁩니다."]

초청국 정상들의 기념 촬영이 진행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청와대는 이후 정상 간 오간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 남북 관계 근황을 물었고,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독일, 캐나다 등과 양자 회담도 이어졌습니다.

최대 60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수주 최종 결정을 앞둔 캐나다에는 "서로 협력할 게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 "저희는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켜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확대회의 첫 세션에 참석해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및 초청국 확대회담과 업무 오찬 등으로 이틀째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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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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