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또 과잉 진압 논란…'무릎 꿇리기' 이어 이번엔 '팔 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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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은 가운데 최근 방역 요원들이 한 남성을 과잉 진압했다는 논란이 영상과 함께 확산하고 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방역 요원들로 보이는 남성 4명이 한 남성을 둘러싸더니 벽에 남성의 손을 붙이고 다리를 벌리게 한 뒤 몸을 거칠게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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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 접촉자가 격리 중 빠져나가자 쫓아가던 상황"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은 가운데 최근 방역 요원들이 한 남성을 과잉 진압했다는 논란이 영상과 함께 확산하고 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방역 요원들로 보이는 남성 4명이 한 남성을 둘러싸더니 벽에 남성의 손을 붙이고 다리를 벌리게 한 뒤 몸을 거칠게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곧이어 방역 요원 중 1명이 수색받던 남성을 바닥에 넘어뜨린 뒤 팔을 꺾어 제압하고, 또 다른 요원까지 다가와 이 남성을 강하게 제압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고통스러운 듯 소리를 질렀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일(현지시간) 닝샤 인촨시 싱칭구에서 발생한 일로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호텔에 격리 중이던 피해 남성 펑모 씨가 호텔 후문으로 빠져나가자 방역 요원들이 그를 쫓아가던 중 발생했습니다.
펑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최근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논란에 대한 조사를 벌인 당국은 "가해자들은 격리 호텔을 통제하던 경찰"이라며 "폭력 행사에 대해 펑 씨에게 사과했으며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의 '과잉 진압' 논란은 지난 18일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하이주구에서 20대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역 요원들에 의해 손발이 케이블타이로 묶인 채 바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해당 영상 역시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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