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5K-ZT 프로토타입 퍼터로 ‘제로 토크’ 도전

2025.03.05
Brian Knudson @golfWRX.com

최근 골프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제로 토크’ 퍼터입니다. 여러 브랜드가 앞다투어 이 기술을 적용한 퍼터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테일러메이드도 새로운 스파이더 5K-ZT 프로토타입 퍼터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신형 퍼터는 2025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제이슨 데이가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정밀한 밀링 마감이 돋보이는 이 퍼터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어드레스 시 헤드 디자인은 기존 스파이더 라인업과 유사한 실루엣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헤드 뒷부분의 ‘윙’ 디자인이 시그니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죠. 실버 컬러의 페이스와 블랙 바디의 조합에 더해, 블루 컬러의 솔 플레이트가 퍼터의 주요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대부분의 제로 토크 퍼터와 마찬가지로, 샤프트는 페이스 바로 뒤쪽, 즉 바디 중앙에 장착되어 있어 스트로크 내내 토우가 들려 있고 페이스가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번 퍼터에도 자사의 대표적인 ‘퓨어 롤(Pure Roll)’ 인서트를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로 방향의 그루브가 스키드를 최소화하면서도 더욱 안정적인 전진 롤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죠. 확실하진 않지만, 퓨어 롤 인서트는 보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조용한 타격음을 제공하는 TPU 버전으로 보입니다. 또한, 솔 부분을 보면 무게 조절을 위한 세 개의 웨이트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개는 페이스 근처에, 하나는 중앙에 배치되어 헤드 무게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이 새로운 스파이더 퍼터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 및 론치날짜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선수들이 이 퍼터를 테스트하는지 예의주시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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