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26년형 전기 SUV 'bZ' 공개…"주행거리·성능 대폭 향상"

토요타자동차가 2026년형 전기 SUV 'bZ'를 공개했다.

bZ는 기존 'bZ4X'의 부분변경 모델로 명칭과 디자인 모두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토요타는 bZ에 대해 명칭 외에도 출력과 주행거리, 충전기능, 실내 편의사양 등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먼저 bZ는 최신 북미충전시스템(NACS)을 탑재, 충전과 주행을 더욱 쉽게 즐겁게 만들어준다.

배터리 예열 기능을 새로 도입해 DC 고속 충전 시 배터리를 최적의 온도로 미리 설정할 수 있어 충전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주행거리는 기존 bZ4X의 252마일(약 404km) 대비 25% 증가한 314마일(약 515km)로 25% 증가해 충전 횟수도 줄어들 전망이다.

주행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전륜구동(FWD) 모델은 최고출력이 201마력에서 221마력으로, 사륜구동(AWD)은 214마력에서 338마력으로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AWD 기준 4.9초로 즉각적인 전기토크와 함께 주행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실내 디자인도 전면 개편됐다. 2026년형 bZ는 맞춤형 무드 조명, 14인치 터치스크린, 2개의 무선 Qi 충전기, 4개의 USB-C 포트, 1500W AC 콘센트 등이 탑재됐으며 전 좌석 및 후면 해치에 스마트 키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상위 트림인 리미티드(Limited)에는 조수석에 8방향 전동 시트, 운전석 메모리 기능, 메모리 및 후진 틸트 기능이 포함된 사이드 미러, 디지털 룸미러 등이 추가된다.

토요타는 대대적으로 변화한 bZ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도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편 차량의 공식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