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하고 힙하게! 헤꾸(헤드셋 꾸미기)하는 방법
아이템 꾸미기 열풍이 다이어리, 가방, 핸드폰, 텀블러 등 물건의 종류만 바뀌며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끝나지 않을 Y2K 패션의 인기로 이제는 힙한 무드를 완성하는 아이템이 된 헤드셋을 꾸미는 방법도 각양각색. 미니멀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헤드셋도 단번에 분위기를 뒤바꿀 수 있는 ‘헤꾸(헤드셋 꾸미기)’ 방법을 소개한다.
어디서도 못 본 디자인의 케이스 선택하기
케이스 하나만 바꿔서 착용해도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하다. 레드벨벳 슬기와 르세라핌의 채원처럼 입체감이 있는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키치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이런 케이스들은 입체감이 주는 힘이 크기 때문에 이어링이나 헤어핀, 네크리스 등 액세서리들은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매치하는 걸 추천! 입체적인 케이스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면 별, 하트, 도트 등 패턴 디자인이 돋보이는 케이스를 선택해도 좋다. 이런 디자인이 부담스럽다면 소피아 코엘로(@sofiamcoelho)처럼 그날 입은 룩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 컬러 케이스를 골라보자.
이처럼 헤드셋 케이스도 패션의 무드에 맞춰서 고르는 사람들을 위해 디지털 웨어 브랜드들에서도 케이스 디자인을 다채롭게 출시하고 있다. 마치 아이스크림 액체가 녹아내리는 것처럼 흘러내리는 모양이 돋보이는 휴대폰 케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래그에서는 동일한 디자인으로 에어팟 맥스 케이스를 출시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브랜드 협업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케이스티파이 역시 셀린 콴 브랜드와 콜라보로 꽃 모양의 패브릭 케이스를 선보였고, 인기 애니메이션인 도라에몽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도라야끼 에어팟 맥스 케이스는 출시부터 많은 화제를 끌었다. 아더에러는 아이코닉한 블루 컬러로 에어팟 맥스 케이스를 선보이며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트렌드에 맞춘 커스텀
리본 코어, 걸리시룩 등 패션 트렌드에 맞춰 헤드셋을 꾸밀 수도 있다. 데이지 버챌(@Daisy Birchall)이나 소피아 코엘로(@sofiamcoelho)처럼 룩의 컬러 포인트와 맞춘 리본을 헤드셋에 묶은 채 착용한다면 리본 헤어핀을 한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이 가능하다. 반짝이는 주얼리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스와로브스키와 진주 소재로 헤드셋 꾸미기를 한 아이유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도 좋다. 화려한 장식의 헤드셋과 걸리시룩을 매치한다면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매일 색다르게 꾸미기를 원한다면 비비처럼 인형 키링이나 아크릴 키링 그리고 귀여운 디자인의 스티커를 붙여서 헤드셋을 꾸며보자.
에디터 정다은(jde@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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