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 강원 인제 래프팅 ‘시작’
주말 초여름 날씨에 카약 동호회원들 힘찬 패들링
내린천 래프팅도 5월 시작, 모험레포츠 문의 잇따라
【인제】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인제지역 모험레포츠 관광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주말 인제지역 낮기온이 28~29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린천에서는 카약 동호회원들이 힘차게 패들링을 하며 자연 속에서 스릴을 만끽했다.
내린천에서 카약을 즐기려면 최소 4일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송강카누학교에서 국가 공인 코치들을 통해 단기간 체험할 수 있고, 장시간 정규과정으로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코스도 있다.
5월에는 내린천 래프팅도 본격적으로 찐행된다. 내린천 래프팅은 8㎞ 구간의 길고 거센 급류를 자랑한다. 내린천 래프팅 업계는 수년간 코로나19 위기단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이전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혼자의 힘으로 래프팅을 즐기도록 ‘리버버깅’도 있다.
정미경 송강카누학교대표는 “날씨가 더워지며 수상스포츠의 매력을 느끼시려는 회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번지점프, 짚트랙, 아르고, 슬링샷 등 지역에 즐길만한 모험레포츠 시설이 많다.
박상수 인제군문화관광과장은 “인제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레포츠 여행이 무더운 계절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천혜의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짜릿한 모험에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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