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씨가 5년 전 과감한 투자로 매입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빌딩이 현재 약 41억 원의 시세차익을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하지원 씨는 가족법인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명의로 성수동2가에 위치한 대지면적 258㎡(약 78평), 연면적 998㎡(약 302평),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신축 빌딩을 10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이 빌딩은 2020년 준공된 지 3년 된 신축 건물로, 매입 당시 채권 최고액은 90억 원이었으며, 하지원 씨는 약 75억 원을 대출받아 ‘영끌’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금으로는 부대비용을 포함해 약 31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해당 빌딩은 현재 서울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 연무장길 이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약 340m)에 위치한 이 빌딩은 입지 조건이 우수합니다. 매입 당시에는 공실률이 높아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 건물 상부층은 하지원 씨가 설립한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사무실로 사용 중이며, 나머지 층은 성수동 상권에 맞는 상가·사무실 업종이 입점해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하지원 씨의 개인전이 이 건물 5~6층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빌딩의 현재 예상 시세를 약 141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관계자는 “하지원 빌딩의 대지면적인 258㎡(78평)에 평당 1억 5000만 원을 적용하면 토지가격만 약 117억 원 정도”라며, “준공 당시 신축 건설비용에 건물 감가상각을 감안해 평당 800만 원으로 연면적 998㎡(302평)을 계산하면 건물가는 약 24억 원 정도로, 5년 만에 약 41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원 씨의 이번 투자는 성수동 지역의 급성장과 부동산 가치 상승을 잘 예견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수동은 최근 몇 년간 트렌디한 카페와 상점들이 들어서며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하지원 씨의 선구안이 만나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는 대중의 관심을 끌며, 그들의 투자 전략과 안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원 씨의 성공적인 투자 사례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신중한 분석과 과감한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