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현실에서도 시민을 구하려다가 크게 다쳤던 ‘슈퍼 히어로' 근황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슈퍼히어로인 제레미 레너
지난해인 2023년 1월 1일부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큰 사고가 있었다. 바로 MCU에서 '호크아이' 역할을 맡아 사랑받은 배우 제레미 레너가 6.5톤에 달하는 제설 차량에 깔려 중태에 빠진 것.
조카와 함께 눈 속에 갇힌 차량을 빼내는 것을 돕던 중 제설기에 치여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졌으며,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그. 기적처럼 나흘만에 의식을 회복, SNS를 통해 걱정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마어마한 사고가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한 그는 1년 만에 다시 입원했던 병원에 방문해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으며, SNS를 통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또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나는 살아야 할 이유가 너무 많아서
축복받은 사람이다.
지난해 4월 지미 키멜 쇼에 출연한 제레미 레너는 "나에겐 대가족이 있고, 10살짜리 딸이 있다. 만약 내가 죽었다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삶을 엉망으로 만들었을 것이기 때문에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 많았다"라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사고로 30개가 넘는 뼈가 부러졌지만, 다른 장기들이 망가지지 않고 살아남은 것은 행운이라던 그는 사고 이후 20파운드(약 9kg)을 감량하고, 금연에도 성공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1월에는 뛸 수 있을 정도까지 건강을 회복한 제레미 레너는 최근 공개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왓 이프...?' 시즌 2에 호크아이의 목소리 출연으로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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