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크루즈관광객 3만4천명 돌파…코로나19 이후 최대
올해는 작년보다 크루즈 입항 대폭 확대될 전망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인천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전년 1만6278명 대비 2배 이상(107.7%) 증가한 3만3823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에 입항한 국제 크루즈는 32항차였고 입항 크루즈 관광객 3만3823명이 관광을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국내 관광 후 인천항에서 모항 크루즈로 출항하는 형태)와 테마크루즈를 핵심 전략으로 크루즈 유치 마케팅에 주력했다.
그 결과 플라이앤크루즈를 전년 대비 3배(5항차→15항차) 확대 유치했고 글로벌 선사인 노르웨지안(NCL) 크루즈의 인천 모항 12항차를 안정적으로 안착시켰다.
또 북중국발 테마크루즈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크루즈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국비 3억5000만원을 전년도에 최초 확보해 △지역 특색을 담은 테마크루즈 환대행사 △인천형 웰니스 체험 △시티투어 연계 전통 문화 체험 등 기항 콘텐츠를 확충했다.
아울러 △유관 기관 교통대책회의 및 현장점검 △택시호출 플랫폼 협업 등 현장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크루즈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글로벌 선사 및 기항지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대외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시는 △인천-대련 크루즈 발전 업무협약 △캐나다 크루즈 관광 세일즈 △북중국발 테마크루즈 유치 △정부 합동 중국 포트세일즈(Port Sales) 등 시장별 특성에 맞춘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신규 유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기항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시는 올해 인천의 크루즈 입항은 작년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상세 입항 일정을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항차 증가에 따른 무료 셔틀 확대 등 수용태세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인천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크루즈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항지로서의 대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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