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명예 다 싫다" 요즘 할리우드 스타들이 은퇴하는 현실 이유

조회수 2023. 12.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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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은퇴를 선언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배우들이라면 누구나 입성하고 싶은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수많은 팬도 보유하고 있기에 이러한 결정에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할리우드 스타들이 은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Wizarding World

지난 14일, 우리에게는 영화 '해리포터' 속 헤르미온느 역으로 유명한 엠마 왓슨이 연예계 공식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영국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모든 게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시간을 들여서 한 은퇴 결정은 매우 큰 결정처럼 느껴졌다"라며 은퇴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엠마 왓슨의 가장 최근 작은, 무려 4년 전에 개봉된 영화 '작은 아씨들'인데요.

해당 작품이 이후 엠마 왓슨 연기 활동보다는 광고 연출과 작품 제작에 힘써왔습니다.

또한 연극 극본을 쓰는 문예창작 석사 과정도 수료했죠.

출처: harpersbazzar

사실 이전부터 엠마 왓슨은 은퇴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는 "갇혀있는 것 같았다. 영화 앞에 서서 '이것이 당신의 관점과 일치하는가 라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야 했고, 내가 작업 과정에 관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얼굴과 대변인이 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미루어보아 엠마 왓슨은 감독이나 작품이 요구하는 수동적인 역할보다는 더욱 능동적인 역할을 원했던 것 같은데요.

아마 그래서 공백기 동안 작품 제작이나 극본 창작 관련 공부를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bright side

이에 대해 엠마 왓슨은 "돌아가서 글을 쓰고 공부하고 카메라 뒤에 선다는 것은 나에게 두려운 일이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은퇴해서) 정말 기쁘다.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제 자신의 목소리와 창의적인 공간, 주권을 갖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연극과 연기의 본질을 깨달은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더 이상 카메라 앞에 서며 연기하는 엠마 왓슨을 볼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 감독 엠마 왓슨, 혹은 작가 엠마 왓슨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녀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CNN

최근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배우 또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인데요.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은 할리우드가 얕은 곳이라고 믿으며, 지금 업계에 입문했다면 결코 배우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또한 "세계의 모든 곳 중에서 할리우드는 건강한 곳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며 할리우드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기도 했죠.

출처: People

이처럼 진정성을 추구한다고 밝힌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캄보디아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캄보디아를 알게 된 이후 "더 이상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라며 "가장 친한 친구들은 모두 난민이다"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배우 활동 기간 동안 전 남편인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만큼, 더욱이 연예계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는 것 같죠.

안젤리나 졸리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워낙 뛰어난 배우인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할리우드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출처: Youtube@Avengers/Ships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인 배우 기네스 펠트로 역시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그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기네스 팰트로는 "나는 말 그대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아무도 다시는 나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강렬한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에는 어린 나이에 마주한 성공이 큰 영향을 미친 듯 보였죠.

실제로 과거 "어린 나이에 탄 이 최고의 영광(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 오히려 독이 됐고 '앞으로 난 더 뭘 하지'라는 허무함의 늪에 빠졌다"라고 고백한 적도 있는데요.

출처: Los Angeles Times

이처럼 연예계 생활에 지쳐 은퇴한다는 말을 증명하듯 기네스 팰트로는 사업가로 변신해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인터뷰에서 "사업 때문에 지금 당장 연기를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면 언제든 저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깜짝 발언했습니다.

과거 두 사람은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부부 연기를 했던 만큼, 기네스 팰트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향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언젠가 '아이언맨' 에서 두 배우가 재회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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