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일단 생존했으나 앞으로 '2경기'... 다 지면 '진짜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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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은 면했으나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는 않다.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에도 맨유를 지휘할 예정이다.
다수의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미 텐 하흐 감독은 그때부터 경질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 "맨유는 브렌트포드전과 페네르바체전에서도 패배한다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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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은 면했으나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는 않다.
맨유는 돌아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현재 맨유는 2승 2무 3패(승점 8점)로 14위에, 브렌트포드는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에도 맨유를 지휘할 예정이다. 최근 경질설이 그를 둘러쌌고, 맨유 보드진의 7시간에 걸친 장시간 회의가 있었으나 생존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부터 부진했고, 이번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기에 경질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텐 하흐 감독이다. 지난 애스턴 빌라전 0-0 무승부 이후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두고 회의를 진행했는데, 최종 결론은 유임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짧게 휴가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미 텐 하흐 감독은 그때부터 경질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한다.
1차적으로 유임이 결정되긴 했으나 그렇다고 이것이 완벽한 신뢰는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앞으로 치르는 2경기에서 말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 "맨유는 브렌트포드전과 페네르바체전에서도 패배한다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렌트포드전을 치른 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페네르바체 원정을 떠난다.
맨유는 이미 차기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에딘 테르지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에서는 투헬 감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물론 투헬 감독이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하면서 맨유 감독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입지가 불안한 텐 하흐 감독으로서는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야 경질설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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