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껴주지 않는 토트넘, 올 여름에도 한국에 온다고?…英언론, “뉴캐슬과 프리시즌 투어 대결”

남장현 기자 2025. 4.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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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도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영국 내 높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토트넘과 뉴캐슬이 이번 여름 프리시즌 기간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치르는 걸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뉴캐슬은 한국에서 2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전과 함께 K리그 올스타팀을 상대한 뒤 싱가포르를 방문해 1경기를 더 진행할 계획으로, 확정되진 않았으나 상대는 아스널이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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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해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도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영국 내 높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토트넘과 뉴캐슬이 이번 여름 프리시즌 기간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치르는 걸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년 여름 유럽 내 유명 클럽들을 초청해 서로의 매치업을 진행하고 ‘팀 K리그’와 친선전을 마련하는 ‘쿠팡플레이시리즈’의 일환으로 보인다.

매체는 “뉴캐슬은 한국에서 2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전과 함께 K리그 올스타팀을 상대한 뒤 싱가포르를 방문해 1경기를 더 진행할 계획으로, 확정되진 않았으나 상대는 아스널이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소식이다. 특히 토트넘은 2년 연속 방문이자 3번째 코리아 투어다. 지난해 여름엔 ‘팀 K리그’와 대결에 이어 김민재가 몸담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대결했다. 이로써 토트넘 프리시즌 계획도 윤곽을 드러냈다. 한국뿐 아니라 홍콩도 찾는다. 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데다 손흥민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로 최근 이미지가 나빠진 상황이라 마냥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신축 경기장인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7월 31일 아스널과 대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외에서 사상 처음 펼쳐지는 ‘북런던 더비’로 홍콩 정부가 마련한 ‘2025홍콩풋볼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이 대회엔 리버풀(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도 참가한다.

또 다른 방한 클럽인 뉴캐슬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1892년 창단해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를 앞세운 1990년대 영광을 누렸고, 잠시 침체기를 보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된 2020년도부터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2022~2023시즌 EPL 4위로 이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했고, 2024~2025시즌에도 꾸준히 리그 상위권을 지킨 데 이어 리그컵 정상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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