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이스라엘 공격 맞서 레바논과 연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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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의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국제사회에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레바논에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수백 명의 인명 손실과 100만명에 달하는 피란민이 발생한 것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이러한 레바논의 주권 침해는 분쟁을 격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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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의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국제사회에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레바논에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최근 몇 년간 큰 고통을 겪은 레바논 국민은 현재 진행 중인 심각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최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수백 명의 인명 손실과 100만명에 달하는 피란민이 발생한 것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이러한 레바논의 주권 침해는 분쟁을 격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레바논이 강조해 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를 준수함으로써 외교적 해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 종식을 위해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는 120㎞ 길이의 '블루라인'(Blue Line)을 사실상 양국의 국경으로 규정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3일부터 '북쪽의 화살' 작전을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와 동부의 헤즈볼라 근거지를 집중 공격해왔다.
27일에는 베이루트 남쪽 외곽의 헤즈볼라 거점 다히예 지역을 공습해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비롯한 지휘부를 살해했고, 이후에도 레바논 폭격을 이어가면서 북부 국경에 탱크 등 병력을 집결시키며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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