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도르트문트 선수들 희비 엇갈린 월드컵 6일 차

북중미에서 열리고 있는 FIFA 월드컵 6일 차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 4명이 각국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마르셀 자비처와 카니 추쿠에메카, 노르웨이의 율리안 뤼에르손은 나란히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라미 벤세바이니는 알제리 대표팀과 함께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 노르웨이 대표팀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이라크를 상대했다. 율리안 뤼에르손은 평소처럼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29분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이라크가 전반 39분 동점골을 넣으며 잠시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홀란드가 전반 43분 다시 득점을 성공시켰고, 후반 76분 레오 외스티고르의 추가골과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지며 노르웨이는 4-1 완승을 거뒀다.

오스트리아는 요르단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마르셀 자비처가 선발 출전한 오스트리아는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 20분 로마노 슈미트의 골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요르단은 후반 50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60분, 도르트문트 공격수 카니 추쿠에메카가 투입된 뒤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가 점차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78분 상대 자책골과 추가시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반면 리오넬 메시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라미 벤세바이니는 첫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알제리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지난 월드컵 최우수 선수인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세 골을 모두 책임졌다. 오랜 부상 공백을 딛고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제때 복귀한 벤세바이니는 알제리의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