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시아 위한 북한 파병 보도에 고도로 우려"

김세로 sero@mbc.co.kr 2024. 10.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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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도로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연합뉴스에 보내온 답변에서 "우리는 러시아를 대신해 싸우는 북한 군인들에 대한 보도를 고도로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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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 러시아 상륙함의 북한 병력 수송활동 요도 [사진제공:국가정보원]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도로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연합뉴스에 보내온 답변에서 "우리는 러시아를 대신해 싸우는 북한 군인들에 대한 보도를 고도로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벳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들이 정확한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에서 위험한 전개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합세한다면 동맹국, 파트너들과 이러한 극적인 움직임의 함의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이러한 움직임은 잔인한 대우크라이나 전쟁 과정 중 전장에서 상당한 인명 피해를 계속 겪고 있는 러시아의 절박함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며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세로 기자(s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788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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