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는 세수, 물기를 제거하는 당신의 습관은 어떤가요?

'A타입(수건파)'은 욕실에 걸린 뽀송한 수건으로 얼굴 전체를 싹싹 문질러 닦아냅니다. 물기 하나 없는 완벽한 마무리감이 개운하다고 생각하죠. 'B타입(자연건조파)'은 수건은 세균 덩어리라며, 혹은 피부 자극이 싫다며 얼굴을 톡톡 두드려 물기를 흡수시키거나 아예 저절로 마르도록 방치합니다.
이 두 가지 습관,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피부과 전문의들은 "둘 다 피부를 망가뜨리는 최악의 습관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제목에 언급된 '피부 사막'이 되는 지름길은 바로 'B타입(자연 건조)'입니다.
[A타입: 수건으로 '문지르는' 습관의 문제점]

세균의 온상: 욕실처럼 습한 환경에 걸린 수건은 세균이 번식하기 완벽한 곳입니다. 깨끗하게 세수한 얼굴을, 발 닦은 수건과 같을지도 모르는 '세균 배양기'로 문지르는 셈입니다.
물리적 자극: 수건의 거친 표면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행위는 피부 장벽을 긁어내 손상시키고, 미세한 상처를 유발해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B타입: '자연 건조'가 '피부 사막'이 되는 이유]

"자극 없이 마르니 가장 좋지 않나?"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가장 큰 착각입니다. 피부 표면에 남은 물방울이 공기 중으로 '증발'할 때, 피부 속의 수분까지 함께 빼앗아 날아가는 '과증발 현상(Trans-Epidermal Water Loss)'이 일어납니다.
결국 세수하기 전보다 피부가 훨씬 더 건조하고 당기는 '속건조', 즉 '피부 사막'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피부과 의사가 말하는 유일한 '정답']

그렇다면 정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A와 B의 단점을 모두 버리는 것입니다.
'전용' 타월 사용: 몸이나 손을 닦는 수건과 철저히 분리된, 오직 얼굴 전용의 깨끗한 수건을 사용합니다. (혹은 티슈형 페이스타월을 사용합니다.)
'문지르지 않고 꾹꾹' 누르기: 수건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살짝 대어 '물기만 흡수시킨다'는 느낌으로 꾹꾹 누릅니다.
'촉촉할 때' 보습하기 (일명 3초룰): 물기를 100% 말리는 것이 아닙니다. 얼굴에 물기가 살짝 남아있는 '촉촉한' 상태에서, 즉시 화장실에서 나와 3초 안에 토너와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물기가 마르기 전 보습제가 피부에 '수분 잠금장치'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 이것이 '피부 사막'을 막는 유일한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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