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오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새로운 차세대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CES 2024에서 선보였던 3D 인식 네트워크의 프로토타입을 양산 수준으로 완성한 소프트웨어를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에 적용된 3D 인식 네트워크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AD)을 위한 새로운 비전 인식 표준으로, 딥러닝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2D 카메라 데이터를 고도로 정확한 3D 환경 맵으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차량은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프로토타입 출시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스트라드비젼의 3D 인식 네트워크는 이제 양산 단계에 도달했다. 스트라드비젼은 2025년까지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완성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SVNet 3D 인식 네트워크가 1년 만에 프로토타입에서 양산 수준으로 발전한 것은 스트라드비젼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ADAS와 자율주행 기술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양산 예정인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는 기술 성숙도와 기능 확장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다. 초기에는 SVNet의 FrontVision 제품군에만 적용되었으나, 최근 SurroundVision으로 확장되었으며, 앞으로는 MultiVision 제품군으로도 확대가 가능하다.

FrontVision은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 보행자, 차선, 신호등 등 도로의 다양한 객체를 인식하며, L2 이상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SurroundVision은 주차 환경에 특화되어 서라운드 뷰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의 객체를 정밀하게 탐지하며, 자율 주차와 원격 주차 기능을 제공한다. MultiVision은 다중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360도 시야를 확보, 자율주행과 자율주차를 통합 솔루션으로 지원한다.

새롭게 개선된 SurroundVision은 다양한 카메라 시스템에서도 정확한 객체 탐색이 가능하며, 완전 자율 주차를 위해 정밀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자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도로 환경과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스트라드비젼은 SVNet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까지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완성하고, 2026년부터는 새로운 지역에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