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75년 전 개발 ‘트랜지스터’가 가져온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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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사이언스는 한눈에 봐도 오래된 것 같은 휴대용 라디오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클로즈업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표지에 실었다.
사이언스는 "지난 75년 동안 트랜지스터를 집적 회로로 발전시킨 것은 수많은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트랜지스터 발명이 가져온 과학과 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활용 기술 범위가 계속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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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사이언스는 한눈에 봐도 오래된 것 같은 휴대용 라디오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클로즈업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표지에 실었다. 이는 1959년 9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회 라디오 및 텔레비전 쇼에서 처음 선보인 휴대용 라디오다.
사이언스는 75년 전 발명된 트랜지스터가 통신과 계산과학,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왔다며 17일자(현지시간)에서 특별 섹션을 통해 소개했다.
75년 전인 1947년까지 만들어지는 트랜지스터는 전무하다. 하지만 1947년 이후 현재까지 최소 3 곱하기 10의 21승개의 트랜지스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표면에서 전자 구조의 특성을 분석하는 실험에서 시작된 트랜지스터는 다양한 응용과학의 씨앗이 됐다. 전극 장치가 신호를 증폭하고 진공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면서다.
이후 개발된 집적 회로는 반도체 칩당 트랜지스터 개수를 지속적으로 늘렸다. 트랜지스터당 필요한 비용과 전력 사용량을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경쟁을 유발했다. 사이언스 특별섹션에서는 이같은 역사의 일부를 요약하고 트랜지스터 발명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간략히 보여준다.
트랜지스터는 통신 혁명, 컴퓨터 혁명 등을 가져왔다.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DNA 분석을 가능케 하고 인공지능(AI)으로 발전했다. 특히 1960년대 인류 달 착륙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서도 우주선을 제어하는 복잡한 미션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사이언스는 “지난 75년 동안 트랜지스터를 집적 회로로 발전시킨 것은 수많은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트랜지스터 발명이 가져온 과학과 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활용 기술 범위가 계속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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