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삼척 생선구이 식당은 어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삼척편에 소개된 생선구이 맛집은 ‘물꼬기’라는 해산물 전문 식당인데요. 이 식당의 진짜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한 상 가득 차려지는 바다의 맛을 16,0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해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요즘, 이 정도 구성이라면 진짜 혜자 밥상이라 부를 만하죠.

생선구이, 물회, 해물라면까지 모두 포함된 정식 구성
‘물꼬기한상’이라는 대표 메뉴는 기본적으로 삼치, 가자미, 대방어 등 당일 가장 신선한 생선으로 구워낸 생선구이가 제공되고, 여기에 회덮밥이나 물회, 해물라면 같은 인기 메뉴까지 함께 나와요. 한 상에 네 가지 이상의 요리가 동시에 나오는 셈이죠. 해물라면은 새우, 오징어, 홍합이 가득 들어가 국물 맛이 깊고 칼칼해서 식사 후 국물 한입까지 완벽한 마무리가 되어줘요. 구성은 날마다 달라져요.

삼척 바다를 그대로 담은 물회
이 식당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는 물회예요. 얼음이 동동 띄워진 새콤달콤한 육수에 그날 가장 신선한 활어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여기에 잘게 썬 채소가 함께 어우러져 시원하고도 감칠맛 나는 풍미를 만들어주죠. 면 사리 추가도 가능해서, 식사 후 냉면처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특히 더운 여름철엔 입맛 없을 때도 술술 넘어가는 맛이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메뉴예요.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혼밥1인정식’
요즘은 혼자 여행 다니는 분들도 많은데, 이 식당은 혼밥 손님도 환영해요. 혼밥1인정식이라는 메뉴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한 상 즐길 수 있어요. 가격은 14,000원으로 생선구이와 해산물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어요.
식당 위치와 운영시간
물꼬기 식당은 강원도 삼척시 새천년도로 53-1, 1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삼척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근처 관광 후 들르기도 좋고, 주차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워낙 인기 있는 식당이라 점심시간엔 대기가 생기기도 하는데, 비교적 여유로운 평일 오후나 저녁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팁이에요.
물꼬기에서는 일부 메뉴에 한해 포장도 가능해요. 다만 생선구이나 물회처럼 현장에서 먹는 게 맛있는 음식들은 가급적 매장에서 즐기시는 걸 추천해요. 삼척 여행 가시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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