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김문기랑 눈도 안 마주쳐"…유동규 "단둘이 골프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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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성남시장 시절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자 공사 기획본부장이던 유동규 씨가 "거짓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건의 오전 공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문기 씨가 2명만 탑승할 수 있는 카트를 직접 몰아 이재명 대표를 보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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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성남시장 시절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자 공사 기획본부장이던 유동규 씨가 "거짓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건의 오전 공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문기 씨가 2명만 탑승할 수 있는 카트를 직접 몰아 이재명 대표를 보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외국 골프장이라 캐디가 없어서 공을 잃어버리면 직접 찾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도 (이 대표가) '김 팀장, 거기 있어?' 이런 걸 다 얘기했었다"며 "그런데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는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처장이 이 대표에게 직접 보고한 일이 여러 차례였는지 묻는 말엔 "우리 회사(공사) 팀장은 사실상 시청 과장급"이라며 "(김 처장이) 우리 직원 중에서 최고위직에 해당해서 직접 가서 보고도 다 했던 사람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유 씨의 재판과 같은 법원 다른 법정에서 열린 2회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그의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과 김문기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에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두 사람이 한 번도 눈을 마주친 일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 대표가 김 처장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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