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3만 명 더"…병력난 푸틴의 위험한 카드

병력난에 직면한 러시아가 북한에 추가 파병을 요청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러시아군의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의 추가 투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러시아가 지난 6월부터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남서부 보로네시에서 북한군 3만 명을 수용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상자 140만"…바닥난 러시아의 병력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말 42만여 명의 신규 계약병을 모집했지만 올해 들어 그 수치가 30%나 감소했다. 높은 사상자 비율 탓이다. 미국 싱크탱크 CSIS는 2022년 2월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가 14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전사자는 최대 45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 주요 국가도 겪지 않은 최대 규모의 전사자 수치라는 설명이다. (사진 출처=주간동아)

파병 대가는 '첨단 군사기술'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북한 측에 추가 파병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제의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추가 파병의 대가로 첨단 군사기술과 장비 이전을 러시아에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러시아에 추가 공급할 가능성도 거론했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부채 탕감까지…그래도 안 모이는 병력

푸틴 대통령은 남성들의 군 입대를 장려하기 위해 최대 14만 달러(약 2억원)의 부채 탕감 혜택까지 약속했지만, 엄청난 규모의 사상자 탓에 병력 모집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가 160만 명, 이 중 사망자가 70만 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병력난이 깊어질수록 러시아의 북한 의존은 커지고, 그 대가로 북한이 손에 넣을 군사기술의 수준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 전선의 균열이 한반도 안보로 되돌아오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