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에 2차 연장 혈투 끝 승리

이상철 기자 2025. 10. 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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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상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리턴매치에서 또 웃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141-135로 이겼다.

두 팀은 2차 연장까지는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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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리턴매치에서 141-135로 이겨
길저스 알렉산더 55점 맹활약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2번)가 24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55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상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리턴매치에서 또 웃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141-135로 이겼다.

지난 22일 휴스턴 로키츠와 개막전에서도 2차 연장 끝에 125-124로 신승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인디애나는 시즌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만나 최종 7차전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고, 오클라호마시티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앞세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이후 4개월 만에 재대결이었는데,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두 팀은 2차 연장까지는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를 쟁취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55점으로 맹폭을 퍼부었다. 에이제이 미첼과와 애런 위긴스도 각각 26점,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에서는 베네딕트 매써린(36점)과 파스칼 시아캄(32점)이 68점을 합작하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이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가운데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막판 110-111로 밀린 상황에서 쳇 홈그렌의 자유투 2개로 전세를 뒤집었다.

종료 13초 전에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한 개만 성공시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인디애나가 시아캄의 2점 슛으로 113-113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은 1차 연장에서도 11점씩을 주고받아 승패가 가려지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은 2차 연장에서 깨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위긴스와 길저스 알렉산더가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135-128로 벌렸다.

인디애나가 벤 셰퍼드의 3점포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이후 제러스 워커가 던진 회심의 3점 슛이 림을 외면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2차 연장 막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BA 전적(24일)

오클라호마시티 141-135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137-131 덴버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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